유도 국가대표 김민종, 3차전 시구…배우 정지소 애국가 제창[PO3]
삼성, LG에 2승…오늘 오후 6시30분 플레이 볼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국가대표 유도선수 김민종의 시구와 배우 정지소의 애국가 제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17일 승리 기원 시구에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유도 선수 최초로 최중량급 은메달을 딴 김민종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
김민종은 "초등학생 때 외삼촌과 함께 LG 트윈스 경기를 보러 갔고, 그때부터 '엘린이'가 됐다"며 "한 번쯤 시구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하게 되어 굉장히 영광스럽다. LG의 승리에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애국가는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더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정지소가 제창한다.
정지소는 "지난번 시구에 이어 이렇게 다시 뜻깊은 자리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면서 "애국가 제창으로 자리에 설 생각을 하니 떨리기도 하지만 무척 기대된다. LG트윈스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부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PO에서 삼성이 2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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