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좌완 손주영 대비 김헌곤 선발 배치…2루수도 전병우 [PO2]
15일 오후 6시30분 대구서 플레이볼
- 이재상 기자, 문대현 기자
(대구=뉴스1) 이재상 문대현 기자 =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을 승리한 삼성 라이온즈가 2차전 라인업에 일부 변화를 줬다. 상대 선발 좌완 손주영을 감안해 우타자를 더 배치했다.
삼성은 15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PO 2차전 LG 트윈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13일 1차전에서 10-4 승리를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차전은 1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돼 이날 펼쳐진다.
경기 전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삼성은 김지한(중견수)-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전병우(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은 우완 원태인이다.
1차전과 비교해 일부 변화가 있다.
첫 경기에서 2번으로 나와 3안타로 잘 쳤던 좌타자 윤정빈 대신 오른손 타자 김헌곤이 선발 우익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우천 취소된 14일 경기를 앞두고도 윤정빈 대신 김헌곤을 선발로 예고한 바 있다.
아울러 전날(14일) 훈련 중 왼 목 가벼운 담 증세가 있었던 내야수 류지혁 대신 우타자 전병우가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박진만 감독은 "좌완이 나왔기 때문에 김헌곤과 전병우를 냈다"며 "(시리즈를) 준비하면서 그렇게 구상을 했다. 왼손투수가 나올 때는 계획대로 둘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류지혁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입술이 부르텄더라"며 "(경기를) 안 하다가 하면 힘들다. 비가 온 것이 우리에게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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