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3이닝+김도영 홈런' KIA, 롯데와 연습경기서 5-4 승리

네일, 부상 후 2번째 실전 등판도 무리없이 소화
KIA, 18일 청백전 끝으로 KS 대비 훈련 마무리

KIA 타이거즈 김도영. /뉴스1 DB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를 대비한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KIA는 1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5-4로 이겼다.

KIA는 이날 박찬호, 소크라테스 브리토, 김도영, 나성범, 최형우, 김선빈 등 주전 대부분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해 실전에 대비했다.

마운드에선 제임스 네일이 선발로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네일은 지난 9일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 실전 등판도 무리없이 소화했다.

네일은 31구를 던진 가운데 직구 평균 구속 148㎞, 최고 150㎞를 찍었다. 커터와 스위퍼, 체인지업 등도 점검했다.

4회부터는 양현종이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50구를 던지며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장현식, 전상현, 정해영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3번 김도영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으며 한준수는 7회말 2사 1,2루에서 3점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를 갈랐다.

2번째 연습경기를 마친 KIA는 18일 자체 청백전을 끝으로 한국시리즈를 대비한 실전 훈련을 마무리한다.

한국시리즈는 21일부터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KIA는 삼성 라이온즈-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격돌한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