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4번에 김현수 배치…문보경은 그대로 6번 [PO1]

13일 오후 2시 대구서 맞대결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2사 2루에서 LG 김현수가 우익수 앞 적시 2루타를 친 뒤 홈런 여부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고 있다. 2024.10.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대구=뉴스1) 이재상 기자 = 삼성 라이온즈와의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를 앞둔 LG 트윈스가 베테랑 김현수를 4번에 배치했다.

LG는 13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SOL 뱅크 KBO리그 PO 1차전 삼성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고, 3위 LG는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5차전 혈투를 벌인 끝에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지명타자)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이번 포스트시즌 내내 4번에 대한 고민이 컸던 LG는 준PO에서 뜨거웠던 김현수를 4번 중심타선에 배치한 것이 눈길을 끈다.

김현수는 준PO 5경기에서 타율 0.263(19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는데, 가장 중요했던 준PO 4~5차전에서 8타수 4안타(1홈런) 3타점을 몰아쳤다.

김현수가 4번에 가면서 LG는 클린업 트리오를 오스틴-김현수-오지환으로 구성했다. 준PO에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해 준PO 5차전에서 6번으로 밀렸던 문보경도 그대로 6번에 배치했다.

한편 이날 선발은 LG는 최원태, 삼성은 데니 레예스다.

9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8회초 1사 2루 상황 LG 김현수가 kt 소형준을 상대로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10.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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