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日 소프트뱅크 2군에 3-8 패배…임상현 3⅔이닝 5실점

임상현 "정교한 제구력과 변화구 필요성 느껴"

NC 투수 임상현이 9일 일본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과의 교류전에서 투구하는 모습. (NC 다이노스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NC 다이노스가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과의 교류전에서 이틀 연속 패했다.

NC는 9일 일본 후쿠오카 미즈호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2군과의 교류전 2차전에서 3-8로 패했다.

앞선 8일 1차전에서 소프트뱅크 2군에 0-9로 졌던 NC는 2차전에서도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NC 선발로 나선 임상현은 3⅔이닝 동안 62구를 던지며 6피안타 4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최보성이 3타수 1안타 2타점, 김범준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NC는 2회초까지 2-0으로 앞섰으나 2회말 이히네 이츠아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NC는 2-8로 벌어진 8회 천재환, 박한결의 연속 볼넷 이후 김범준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의 추격에는 실패해 5점 차로 졌다.

경기 후 임상현은 "직구,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내가 던질 수 있는 모든 구종을 던졌으나 타자들의 선구안과 콘택트가 좋았다. 정교한 제구력과 언제든지 던질 수 있는 변화구가 있어야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NC와 소프트뱅크 2군의 교류전 세 번째 경기는 10일 오후 6시 같은 곳에서 다시 열린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