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좌완 백정현, PO 출전 무산…청백전서 손가락 미세 골절
김헌곤 친 타구, 백정현 손·얼굴 강타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좌완 백정현(37)이 불의의 부상으로 플레이오프(PO) 출전이 어려워졌다.
백정현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 도중 김헌곤의 타구에 오른손과 왼쪽 눈 부위를 맞았다.
백정현은 곧바로 세명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는데, CT 촬영과 X-레이 검진 결과 오른손 엄지손가락 미세 골절 및 왼쪽 눈두덩이 타박상 소견을 받았다.
백정현은 올 시즌 17경기 78⅔이닝에서 6승5패, 평균자책점 5.95의 성적을 거뒀다.
박 감독은 경험이 많은 백정현을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으로 활용하려 했다. 그러나 PO를 4일 남겨두고 백정현이 불의의 부상을 당하면서 엔트리에서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은 외국인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백전노장 오승환이 컨디션 난조로 PO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백정현까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마운드 전력이 헐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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