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터진 KT 강백호, 올 PS 첫 홈런 작렬…5회 솔로포[준PO4]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KT 위즈의 4번타자 강백호(25)가 올 가을야구 첫 홈런을 때려냈다.

강백호는 9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회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강백호는 4회 2번째 타석에서 2루타로 예열했다. 이 2루타는 3득점의 시발점이 됐고, KT는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등장한 강백호는 이번엔 홈런포를 작렬했다.

그는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LG의 두 번째 투수 김진성의 4구째 시속 128㎞짜리 높은 포크볼을 잡아당겼고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이 됐다. 비거리는 120m.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와 이날 전까지 열린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홈런이 한 개도 없었던 강백호는 올 포스트시즌 첫 홈런포를 신고했다.

이 홈런으로 KT는 5-3으로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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