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O 퓨처스리그 마침표…남부 상무·북부 한화 우승

후반기 피치클락 정식 도입 운영

KBO 퓨처스리그가 모든 일정을 마쳤다.(KBO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4 KBO 퓨처스리그가 상무와 한화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2024 KBO 퓨처스리그는 11개 팀이 남부(상무, KT, 삼성, NC, 롯데, KIA)와 북부(한화, SSG, LG, 두산, 고양(히어로즈)) 2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됐다.

남부리그는 박치왕 감독이 이끄는 상무가 2012년 이후 1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북부리그에서는 이대진 감독이 이끄는 한화가 2위 SSG를 9게임 차로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개인 부문별 타이틀 홀더는 남부리그에서는 김태훈(삼성)이 타율 1위(0.320), 홈런 1위(16개)와 타점 1위(66타점)는 박정현(상무)이 차지했다. 투수의 경우 송승기(상무)가 평균자책점(2.41), 다승(11승) 1위를 기록했다.

북부리그는 타율 1위(0.320) 김웅빈(고양), 홈런 1위(15개) 전의산(SSG), 타점 1위(82타점) 임종찬(한화)이 기록했다. 투수는 성동현(LG)이 평균자책점 1위(4.82)와 다승 1위(9승)에 올랐다.

KBO는 스피드업을 강화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피치클락 제도를 올해 후반기 정식 도입해 운영했다.

피치클락을 정식 도입한 후반기 218경기의 평균 경기 시간(연장 포함)은 2시간 45분으로, 작년 515경기 평균 경기 시간인 2시간 53분보다 8분 감소했다.

KBO는 2024 후반기 퓨처스리그 피치클락 제도 운영 데이터를 참고해 2025시즌 KBO리그 정식 시행 전 항목별 시간을 완화·조정한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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