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서 KT 만나는 LG 염경엽 감독 "마지막까지 가을야구 하겠다"

5일부터 두산 꺾은 KT와 준플레이오프 돌입
작년 KS 이후 리턴매치…"선수들 자신감 강해"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4대3 승리 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4.8.2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준플레이오프에서 KT 위즈를 만나는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준플레이오프를 넘어 한국시리즈까지 가을 야구를 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정규 시즌을 3위로 마치고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2연승으로 꺾은 KT를 상대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KT를 상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LG는 1년 만에 준플레이오프에서 포스트시즌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올해 정규 시즌에서는 LG가 9승 7패로 KT에 근소하게 앞섰다.

정규 시즌 종료 후 선수들과 이천에서 합숙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염 감독은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팀에 필요한 부분들을 점검했다. 무엇보다 타격에 대해 신경 썼고, 타격감 유지에 집중하며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경험으로 선수들의 자신감이 강하기 때문에 준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까지 가을 야구하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