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곽빈 vs KT 쿠에바스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선발 맞대결

2일 잠실구장에서 열려
두산 승리 시 준PO행, KT 승리 시 2차전 열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1회초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4.8.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 1회초 KT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4.9.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곽빈(두산)과 윌리엄 쿠에바스(KT)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두산과 KT는 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두산은 4위로 일찌감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착했고, KT는 이날 SSG 랜더스와의 5위 결정전에서 극적인 4-3 승리를 거두며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이승엽 감독의 공언대로 두산 선발은 우완 에이스 곽빈이다.

곽빈은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5승9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썼다.

곽빈은 특히 올해 KT전에 6차례 나와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51로 극강의 면모를 보였다. 9개 팀 중 유독 KT를 상대로 잘 던졌다.

이승엽 감독은 "곽빈은 올 시즌 가장 많은 승수를 쌓은 투수다. 어디가 올라오든 좋은 피칭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믿음을 보였다.

5위 결정전에서 엄상백, 고영표 등을 모두 쏟아 부었던 KT는 쿠에바스가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지난해 정규시즌 12승 무패였던 쿠에바스는 올해는 7승12패, 평균자책점 4.1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도 SSG를 상대로는 3경기 17⅔이닝에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2.04로 비교적 잘 던졌다.

만약 2일 두산이 승리하면 그대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만약 SSG아 이기면 1승1패에서 3일 와일드카드 결정 최종전이 열린다.

두산과 KT의 승자는 정규시즌 3위인 LG 트윈스와 5전 3선승제로 준PO를 치른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