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10승' 한화 류현진, 1군서 말소…2024시즌 마감

김규연 1군 합류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선발 류현진이 6회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9.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에서 KBO리그로 돌아온 한화 이글스 좌완 류현진(36)이 잔여 시즌 출전을 포기하고 2024시즌을 마쳤다.

한화는 27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류현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김규연을 콜업했다.

류현진은 2024시즌을 앞두고 친정 팀 한화로 리턴해 많은 기대를 모았다. 8년 총액 무려 170억 원에 사인을 했다.

많은 나이와 수술 경력 등 우려 속에서도 류현진은 올해 28경기 158⅓이닝에 나와 10승8패, 평균자책점 3.87의 성적을 냈다.

지난 19일 NC전에서 3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이후 휴식을 취했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시즌을 마쳤다.

KIA는 이날 김민주, 오선우, 유지성을 1군에 올렸고, 롯데도 김민석, 이주찬, 이호준이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NC는 외국인 선수 에릭 요키시와 카일 하트를 내리고 전루건, 전사민을 콜업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