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중 역사 내 편의점 할인…KBO, 코레일유통과 업무협약

2025시즌까지 상호 협력 강화키로

KBO와 코레일유통이 야구 저변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O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코레일유통과 지난 23일 야구 저변확대와 양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과 수도권 광역 전철역 등에서 상업 시설, 광고매체 운영을 통해 철도 이용 고객에게 공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기차 역사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점을 고려해, 야구팬들에게 보다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코레일유통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포스트시즌과 울산에서 열리는 교육리그 기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 기간 야구 유니폼을 착용하거나 당일 경기 티켓을 소지한 야구팬은 전국 12개역(용산, 영등포, 수원, 부산, 울산, 천안아산, 대전, 전주, 동대구, 대구)의 카페 '트리핀'에 방문하면 특정 음료(아메리카노, 캐모마일)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국 철도역사에 위치한 편의점 '스토리웨이'에서도 기획상품 판매 등 다양한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야구 콘텐츠와 철도 모빌리티 비즈니스의 결합을 통한 한국 야구의 지속적인 성장과 대국민 야구 저변 확대에 상호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국민 새로운 경험 가치 제공을 위한 지속적인 협업으로 공공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허구연 KBO 총재는 "전국의 팬들이 많이 이용하는 기차역에서 KBO리그를 알리고, 팬들이 혜택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팬들이 야구장으로 가기 위해 역사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야구가 시작된다고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협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KBO와 코레일유통은 2025시즌까지 KBO 리그 활성화와 전국 야구팬의 혜택 확대를 통한 야구 저변확대를 위해 다각도의 마케팅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