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석환, 30홈런-100타점 달성…베어스 토종 우타자 3호

21일 LG전서 김유영 상대 투런포
시즌 32홈런…베어스 토종 우타자 최다 홈런 기록도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두산의 7회말 무사 1루 때 양석환이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4.9.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 캡틴 양석환이 시즌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베어스 토종 우타자로는 3번째다.

양석환은 2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7-5로 앞선 6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김유영에게 2점 홈런을 뽑아냈다.

양석환은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김유영의 5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1홈런-98타점을 기록 중이던 양석환은 1회 1타점에 이어 6회 2타점을 더해 시즌 100타점을 넘겼다.

양석환은 베어스 선수로는 11번째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베어스 토종 우타자로는 1999시즌 심정수, 2000시즌 김동주 이후 3번째다. 무려 2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아울러 32호 홈런을 뽑아낸 양석환은 베어스 토종 우타자 최다 홈런 선수로도 기록됐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