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3 야구월드컵서, 일본에 석패…6위로 대회 마무리

선제 득점 했지만 5회에 2실점…아쉬운 1-2 역전패

U23 야구 대표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최태원 감독(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23세 이하 국가대표팀이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야구 월드컵)에서 일본 패배, 6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중국 사우싱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3차전에서 일본에 아쉽게 1-2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1승 4패가 되며 6팀이 경쟁한 슈퍼라운드에서 6위에 머물렀다.

한국을 꺾은 일본은 4승 1패가 되면서 푸에르토리코(5승)에 이어 2위를 차지,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과 니카라과는 나란히 2승 3패를 기록하며 3‧4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앞서 오프닝 라운드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슈퍼라운드에 올랐지만 중국에만 승리(7-2)하고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한국은 2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1사에서 류현준, 최성민의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든 뒤 김두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앞섰다.

그러나 5회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 투수 김태현이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이한 뒤 송재영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하지만 송재영은 2실점을 하면서 리드를 뺏겼다.

이후 한국은 6, 7회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 1점 차로 고개를 숙였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