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최동원 13주기 추모 행사, 14일 사직구장서 개최

1992년 롯데 우승 주역 염종석 감독 특강도

12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 최동원 동상 앞에서 열린 고(故) 최동원 선수 12주기 추모행사에서 모친 김정자 여사가 헌화하고 있다. 2023.9.1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불멸의 무쇠 팔' 고(故) 최동원 감독의 13주기 추모행사가 14일 오후 12시 부산 사직구장 최동원 동상 앞에서 개최된다.

11일 최동원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롯데 자이언츠 구단의 협조를 얻어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기념사업회는 롯데의 도움 속에 지역 초등학교 및 유소년 엘리트 야구 꿈나무 200명을 사직구장에 초청한다.

꿈나무 선수들은 추모식에 참석한 뒤 1992년 롯데 우승의 주역인 염종석 현 동의과학대학교 감독의 특강을 듣고, 롯데-한화전을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2013년 사직구장 앞에 '무쇠 팔 최동원 동상'을 건립했다. 2014년에는 한국의 사이영상인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을 제정해 매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투수에게 상을 주고 있다.

2018년부터는 그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고교 투수 한 명을 선정해 '대선 고교 최동원상'을 시상한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