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야구 대표팀, 세계선수권서 베네수엘라에 4-8 패…대회 첫 패

10일 11시 니카라과와 예선 라운드 최종전

한국 U23 야구대표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최태원(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야구 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23 야구 월드컵에서 베네수엘라에 졌다.

한국은 9일 중국 사오싱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 라운드 4차전에서 베네수엘라에 4-8로 패했다.

대만,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니카라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B조에 배정된 한국은 앞서 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를 연파했다.

3승으로 니카라과와 B조 공동 선두에 올랐던 한국은 베네수엘라에 지면서 3승1패가 됐다. 이전까지 2승1패를 기록하던 베네수엘라도 한국과 동률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예선 라운드 각 조 상위 3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예선 라운드 상대 전적(2경기)을 안고 다른 조의 팀들과 슈퍼라운드 3경기를 치른다. 이후 합산 성적 최종 상위 두 팀이 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이날 한국은 2회 1사 3루에서 김시앙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4회 투수진이 베네수엘라에 안타 5개를 맞고 폭투를 범하며 5점을 내줬다. 5회초에도 1점을 더 빼앗겼다.

한국은 5회말 1사 만루에서 김현종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6회에도 1점을 더 만회했지만 7회 2점을 더 내주면서 최종 점수 4-8로 졌다.

한국은 10일 오전 11시 니카라과와 예선 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