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병호, 통산 400호 홈런 달성…이승엽·최정 이어 3번째

4경기 연속 아치, 2년 만에 20호

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회말 무사 상황 삼성 4번타자 박병호가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의 2구를 때려 우중간 방면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강명구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4.9.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거포 박병호가 개인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

박병호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 홈런을 날렸다.

0-0으로 팽팽하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는 두산 좌완 최승용의 포크볼을 걷어 올려 우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4경기 연속 홈런을 친 박병호는 개인 통산 400번 홈런 고지를 밟았다.

최정(491홈런·SSG), 이승엽(467홈런·은퇴)에 이어 리그 3번째 기록.

이날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린 박병호는 2022년 이후 2년 만에 시즌 20홈런을 때려냈다.

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회말 무사 상황 삼성 4번타자 박병호가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의 2구를 때려 우중간 방면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홈으로 달려가고 있다. 2024.9.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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