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WAR 1.87' LG 오스틴, 8월 KBO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

투수 부문에선 키움 후라도 수상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의 경기 6회초 2사 1,2루 상황, LG 오스틴이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4.8.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LG 트윈스의 내야수 오스틴 딘이 8월 가장 높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를 기록한 타자로 선정됐다.

KBO는 한국쉘석유주식회사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의 2024 KBO리그 8월 수상자로 오스틴이 뽑혔다고 4일 밝혔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WAR을 기반으로 선정한다.

오스틴은 8월에만 35타점(1위), 홈런 9개(1위), OPS(출루율+장타율) 1.160(1위)을 기록했다.

특히 오스틴은 지난 8월 24일 경기에서 LG 구단 역대 최초로 30홈런-100타점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8월 투수 부문 수상자는 월간 WAR 1.39를 기록한 키움 히어로즈의 우완 아리엘 후라도가 선정됐다.

후라도는 8월 한 달간 평균자책점 2.38(3위), 투구 이닝 34이닝(1위), 탈삼진 33개(4위) 등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올 시즌 리그 선발 투수 중 가장 먼저 20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할 만큼 꾸준함을 과시 중이다.

수상자의 시상식은 소속 구단의 홈구장에서 9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한국쉘 후원을 통해 시상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