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O 신인 드래프트 11일 개최…총 1197명 대상

전면 드래프트 방식…키움 지명권 3장 확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허구연 KBO 총재(아랫줄 가운데)와 지명 받은 110명의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9.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2023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키움-한화-삼성-롯데-KIA-두산-NC-SSG-KT-LG 순서로 실시된다.

트레이드 시 구단이 다음 연도 지명권을 선수와 교환할 수 있도록 허용한 규약에 따라 이전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권을 양수 받은 키움은 NC가 가지고 있던 각 1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과 SSG가 가지고 있던 3라운드 지명권을 소유한다. LG는 롯데가 가지고 있던 5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다.

전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키움은 14명, LG는 12명, SSG와 롯데는 10명, NC는 9명, 그 외 구단들은 11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돼 총 110명의 선수가 KBO 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된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84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8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6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5명 등 총 1197명이다.

특히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KBO Next-Level Training Camp' 출신 선수들이 처음으로 드래프트 대상이 돼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야구 팬들의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 입장권은 추첨을 통해 총 100명(50명 추첨, 1인 2매)의 야구 팬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3일 정오부터 자정까지 KBO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 가능하다.

입장권 배포는 행사 당일 정오부터 3층 크리스탈볼룸 앞 안내데스크에서 본인 확인 후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입장권 신청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 및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