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에 안면강타' KIA 네일, 턱관절 골절…오늘 수술 예정

NC전서 데이비슨 타구에 안면 맞아…당분간 결장 불가피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 /뉴스1 DB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타구에 안면을 강타당한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턱관절 골절 진단을 받았다.

KIA는 25일 "네일은 24일 자기 공명 영상(MRI) 검진을 받은 결과 턱관절 골절 소견을 받았다"면서 "오늘 오전 턱관절 고정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재활 기간은 수술 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네일은 전날(24일)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1-0으로 앞선 6회말 NC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안면을 강타당했다.

직후 턱을 감싸 쥔 네일은 마운드를 뛰쳐내려와 3루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출혈도 발생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네일은 시즌 12승(5패)째를 챙겼으나, 승리보다 잃은 것이 많았다.

수술이 결정됨에 따라 네일은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이미 윤영철과 이의리가 이탈한 KIA는 황동하, 김도현 외에 또 다른 대체 선발 투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