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대체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와 15일 연장 계약
브랜든의 복귀는 미뤄져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대체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3)와 동행을 2주 연장한다.
두산 구단은 시라카와와 15일간 140만 엔(약 1270만 원)을 지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던 시라카와는 지난 5월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입성했다.
SSG 소속으로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던 시라카와는 이후 두산의 브랜든 와델의 대체 선수로 6주 계약을 맺었다.
두산에서는 6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5.43을 기록했다. 뛰어난 기록은 아니었지만 계약 기간 내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6일 KT 위즈전에서 8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8월 중순 복귀할 예정이던 브랜든의 상태가 악화하자, 두산은 시라카와와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두산 관계자는 "시라카와는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남은 계약기간에도 좋은 투구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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