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두산전 2루타로 15시즌 연속 100안타…KBO리그 역대 4번째
LG는 KBO리그 역대 3번째 팀 4만9000안타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LG트윈스 김현수가 KBO리그 역대 4번째로 15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김현수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최원준을 상대로 2루타를 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99개의 안타를 치고 있던 김현수는 이 안타로 시즌 1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2006년 두산 베어스에서 데뷔한 김현수는 프로 3년 차였던 2008년부터 2015년까지 100안타를 작성했고 미국 무대를 밟고 돌아온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역시 세 자릿수 안타를 작성, 14시즌 연속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김현수 이전에 15시즌 이상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양준혁과 박한이(이상 16년 연속), 이승엽(15년 연속)뿐이다.
아울러 LG는 김현수의 안타로 팀 통산 4만9000안타를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통산 3번째 기록이다.
한편 LG는 김현수의 2루타에 이어 박동원이 2점포를 쏘아 올리며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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