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KT 이강철 감독 "7회 빅이닝으로 승기 가져왔다"
NC에 6-0 완승…"엄상백, 상대 에이스 상대로 안 밀려"
- 권혁준 기자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6연승을 달린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에 박수를 보냈다.
KT는 19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전적 45승2무46패로 5할 승률에 1승만을 남겼다. 5위 SSG 랜더스엔 1게임, 6위 NC엔 0.5게임 차로 추격하며 중위권 도약의 희망도 커졌다.
이 감독은 경기 후 "타선이 상대 선발(하트)에 고전했지만, 경기 후반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공격의 물꼬를 튼 김민혁의 3루타, 심우준의 결승타, 김상수의 좋은 작전 수행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했다.
이어 "그 후로도 상위 타선에서 연속 안타를 쳐 빅이닝이 되면서 승기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비록 승패 없이 물러나긴 했으나 엄상백의 투구에도 박수를 보냈다. 이날 엄상백은 6이닝 동안 단 1피안타만 3볼넷만 허용한 가운데 8탈삼진을 곁들여 무실점 피칭을 했다.
이 감독은 "엄상백이 상대 에이스를 만나 밀리지 않고 제 몫을 다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칭찬했다.
엄상백에 이어 7회를 막은 우규민에 대해서도 "중요한 1이닝을 막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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