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세계야구선수권 참가명단 확정…NC 손주환·LG 김현종 등

9월6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
고교 선수로는 유일하게 광주일고 김태현 선발

오는 9월6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3세 이하(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대한소프트볼협회 제공.)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오는 9월 중국에서 열리는 23세 이하(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야구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최태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김상엽 수석코치(경일대 감독), 서한규 야수코치(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감독), 지재옥 배터리 코치(상무 코치)를 코치진으로 선임하고 총 24명(투수 11명·포수 3명·내야수 6명·외야수 4명)의 선수를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표팀은 KBO리그 유망주와 대학·고교선수들로 구성됐다.

투수조에는 NC 다이노스 우완 손주환, SSG 랜더스 우완 최현석, 롯데 자이언츠 좌완 송재영, 키움 히어로즈 좌완 주승빈, NC 언더핸드 임형원, SSG 사이드암 박기호 등이 승선했다.

포수로는 키움 김시앙과 두산 베어스 류현준이 뽑혔다.

내야진에서는 한화 이글스 송호정과 KIA 타이거즈 김두현이 합류했고 kt 위즈 최성민, LG 트윈스 김현종, 한화 정안석 등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학 선수로는 김백산(부산과학기술대), 한지헌(경희대), 홍대인(사이버한국외대), 임상우(단국대), 이정현(한양대) 등이 합류한다. 고교 선수는 좌완 김태현(광주일고)이 유일하게 선발됐다.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다.

참가 팀은 총 12개이며 한국은 대만,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니카라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B조에 배정됐다. A조에는 일본, 푸에르토리코, 콜롬비아, 호주, 영국, 중국이 경쟁한다.

예선 라운드 상위 3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고 예선 라운드 상대 전적(2경기)과 슈퍼라운드 성적(3경기)을 합산한 종합 성적 최종 상위 2팀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한편 대표팀은 우승을 목표로 8월 말부터 선수단을 소집해 국내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팀 전력을 극대화한 후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