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손아섭, 무릎 십자인대 손상…캡틴도 박민우로 교체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NC 다이노스 손아섭(36)이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후반기 시작과 함께 팀에서 이탈했다.
NC는 올스타 휴식기 마지막 날인 8일 손아섭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NC 구단에 따르면 손아섭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4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2루수 박민우와 충돌해 교체아웃됐다.
검진 결과 손아섭은 왼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손아섭은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으로, 당분간 경기 출장은 어려워졌다.
NC는 손아섭이 이탈함에 따라 팀의 캡틴을 교체한다. 박민우가 손아섭 대신 후반기 주장을 맡는다.
손아섭은 지난해 주장으로 선임된 데 이어 올해도 자리를 유지했는데, 결장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여 주장 교체가 불가피했다.
한편 손아섭은 올 시즌 0.291의 타율에 7홈런 50타점 45득점 6도루 등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20일 두산 베어스전에선 박용택이 가지고 있던 통산 최다안타 기록(2504안타)을 경신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2511안타를 기록 중인 손아섭의 통산 최다 안타 기록 행진도 당분간 멈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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