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시환, 홈런더비 출전 후 왼쪽 어깨 관절 손상…최소 3주 이탈

어깨 통증 호소해 올스타전 결장

6일 오후 경기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9회초 한화 노시환이 솔로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4.6.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한화 이글스 거포 노시환(24)이 올스타전 홈런더비 출전 후 어깨 부상으로 최소 3주간 이탈하게 됐다.

한화 구단은 8일 "노시환이 두 번의 검진을 받은 결과 좌측 어깨 부위 후하방 관절와순 부분 손상에 따른 통증이라는 소견을 받았다"며 "전체적으로 관절 내 염증이 많은 상태로, 복귀까지 최소 3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노시환은 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 리그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그는 5일 올스타전 프라이이데이 홈런더비에 출전한 뒤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 6일 올스타전에 결장했다.

현재 9위(36승2무44패)에 위치한 한화는 9일부터 바로 돌입하는 후반기를 팀의 중심 타자인 노시환 없이 시작하게 됐다.

한편 한화는 전날 노시환을 1군에서 말소하고 베테랑 김강민을 콜업 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