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김도영·노시환·로하스…올스타전 '홈런 더비' 우승자는 누구

5일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 진행…총 8명 출전
홍창기·이영하 등은 '원포인트 레슨' 진행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나서는 최정(SSG 랜더스).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BO리그 통산 홈런 1위 최정(SSG 랜더스)부터 '떠오르는 신성'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노시환(한화 이글스) 그리 최우수선수(MVP) 출신 외인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까지. 올스타전 '홈런 더비'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행사 참석 선수와 시상 내역이 확정해 발표했다.

여러 행사 중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건 역시나 '홈런 더비'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며, 5일 퓨처스 올스타전이 끝난 후 진행된다.

이번 홈런 더비엔 전반기 홈런 10개 이상을 기록한 올스타 선정 선수 12명 중 팬 투표를 통해 상위 득표를 기록한 8명이 나선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 /뉴스1 DB ⓒ News1 김태성 기자

이에 따라 최정, 김도영, 노시환, 요나단 페라자(한화), 오스틴 딘, 박동원(이상 LG), 김형준(NC), 로하스가 출전한다.

득표 역순으로 참가 순서가 결정되며 선수당 예선 7아웃, 결승 10아웃제으로 경기를 치른다.

최다 홈런을 기록한 우승 선수에게는 트로피, 상금 500만원과 함께 LG 시네빔 큐브가 주어지며 준우승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이와 별개로 최장 거리 홈런을 날린 선수에게는 삼성 갤럭시탭S9을 준다.

또 외야에 설정된 컴프야존에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컴프야존 최다홈런상을 수여하며, 해당 선수 모교에 1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한다.

LG 트윈스 홍창기. /뉴스1 DB ⓒ News1 김성진 기자

올스타전 본 경기가 열리는 6일엔 오후 3시 10분부터 외야 그라운드에서 3개 조로 나뉜 30명의 올스타 선수가 팬 사인회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팬 페스트 존의 원포인트 레슨을 비롯한 다양한 팬 참여 프로그램도 5일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6일 오후 3시 30분부터 4시까지 팬 페스트 존의 홈런왕 배팅 존과 퍼펙트 피처 존에서는 두산 이영하, 삼성 김지찬, KIA 장현식, LG 홍창기 등 올스타 선수들이 팬들에게 타격과 투구 레슨을 진행한다.

오후 4시 30분에는 그라운드에서 '신한 SOL뱅크 써머레이스'가 열린다. 나눔의 LG 오스틴-유영찬, NC 김재열-김영규, KIA 최지민-김도영, 한화 최재훈-노시환, 키움 송성문-하영민과 드림의 KT 로하스-김민, SSG 박지환-문승원, 두산 이영하-김택연, 롯데 황성빈-정보근, 삼성 이승현-이재현이 팬들과 팀을 이뤄 장애물 달리기 경주를 펼친다. 대회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우승팀에게는 상금 350만원이 주어진다.

오후 6시에 열리는 올스타전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미스터 올스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메디힐 코스메틱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올스타전 승리 팀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되며, 승리 감독상과 우수수비상,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자에게는 모두 3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메디힐 코스메틱 상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