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QS+팀 통산 5만 안타' 삼성, SSG에 4-0 완승…위닝시리즈

8회 윤정빈, 문승원 상대 솔로포

2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삼성 선발투수 코너가 역투하고 있다. 2024.6.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에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며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삼성은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전날 SSG에 13-2로 크게 이겼던 삼성은 이틀 연속 승리하며 10팀 중 네 번째로 40승(1무32패) 고지를 밟았다.

삼성 선발 코너 시볼드는 7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5패)째를 챙겼다. 8회 문승원을 상대로 홈런을 친 윤정빈은 팀 통산 5만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5위 SSG는 37승1무35패가 되면서 4위 삼성과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2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2사 만루 상황 삼성 7번타자 박병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자 3루주자 강민호가 홈을 밟고 있다. 2024.6.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이날 4타수 1안타를 친 최정은 역대 7번째로 2200안타를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1회부터 SSG 선발 송영진을 흔들었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안타로 출루한 뒤 이재현과 구자욱이 아웃됐으나 강민호의 볼넷에 이어 김영웅의 적시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윤정빈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고, 박병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2-0이 됐다.

2회부터 소강 상태로 진행되던 경기는 8회 다시 뜨거워졌다.

2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말 삼성 선두타자로 나온 6번타자 윤정빈이 SSG 문승원 투수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치며, KBO리그 팀 최초 5만 안타를 달성하고 있다. 2024.6.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이전까지 팀 4만9999안타를 기록 중인 상황에서 윤정빈이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방면으로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삼성은 KBO 10개 구단 중 최초로 5만 안타를 달성했다.

이어 박병호의 2루타와 이창용, 김헌곤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4-0을 만들었다.

SSG는 패색이 짙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반격에 나섰으나 삼성 불펜에 막혀 영봉패를 떠안았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