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호, 약 1달 만에 시즌 11호포…개인 한시즌 최다 기록 달성

NC전 0-1로 뒤진 2회말 임상현 상대 스리런
종전 개인 최다 기록은 2022년 10홈런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2회말 무사 1, 2루 상황, 두산 강승호가 홈런을 치고 있다. 2024.6.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두산 베어스 강승호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승호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0-1로 지고 있던 2회말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강승호는 2볼 노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임상현의 3구째 시속 147㎞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1.5m, 타구 속도 시속 172.2㎞의 대형 홈런이었다.

지난달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이인 10호 홈런을 친 이후 약 한 달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이로써 강승호는 2022년 기록한 개인 최다 홈런(10개) 기록을 경신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