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호, 약 1달 만에 시즌 11호포…개인 한시즌 최다 기록 달성
NC전 0-1로 뒤진 2회말 임상현 상대 스리런
종전 개인 최다 기록은 2022년 10홈런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두산 베어스 강승호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승호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0-1로 지고 있던 2회말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강승호는 2볼 노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임상현의 3구째 시속 147㎞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1.5m, 타구 속도 시속 172.2㎞의 대형 홈런이었다.
지난달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이인 10호 홈런을 친 이후 약 한 달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이로써 강승호는 2022년 기록한 개인 최다 홈런(10개) 기록을 경신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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