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영웅, 프로 데뷔 첫 전 구단 상대 홈런
창원 NC전서 김시훈 상대로 1점 홈런 폭발
로하스·김도영·데이비슨 이어 시즌 4번째 기록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영웅(21·삼성 라이온즈)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을 세웠다.
김영웅은 1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역전 홈런을 터뜨렸다.
양 팀이 2-2로 맞선 6회초 1사에서 타석에 선 김영웅은 상대 선발 투수 김시훈의 커브를 때려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날렸다.
지난 5월 29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18일 만에 터진 김영웅의 시즌 14호 홈런이다.
이 한 방으로 김영웅은 2022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은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와 김도영(KIA 타이거즈),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에 이어 김영웅이 네 번째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