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KIA 감독 "알드레드·최형우 활약에 대승…나성범 홈런도 고무적"

수원 경기에서 KT 11-1 완파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KIA는 14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1-1로 이겼다.

이날 KIA는 선발 캠 알드레드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최형우의 6타점 등으로 투타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이범호 감독도 이 점을 가장 먼저 짚었다. 그는 "알드레드의 호투와 최형우의 6타점 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 감독은 "알드레드는 지난 등판 때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은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면서 상대 타자들과 승부를 잘 해줬다"면서 "등판이 거듭될수록 발전된 투구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형우에 대해서도 "1회 결승 투런 홈런을 기록하는 등 매 타석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경기 후반 나온 나성범의 홈런에 대해서도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나성범은 이날 경기에서도 무안타로 침묵하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 2점 홈런을 때렸다.

이 감독은 "전반적으로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는데, 나성범의 홈런 역시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하는 성과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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