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피한 잠실…프로야구 두산-KIA전 경기 만원 관중

입장권 2만3750장 모두 판매…두산, 시즌 14번째 매진
두산 김유성·KIA 알드레드 선발 맞대결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매진됐다.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비가 멈춘 잠실 야구장에 관중들로 가득 찼다.

두산 베어스 구단은 8일 KIA 타이거즈와의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 입장권 2만3750장이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두산의 올 시즌 14번째 홈 경기 매진이다.

두산은 전날 1차전에서 11회 연장 끝에 김재환이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내며 6-5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김유성을 앞세워 시즌 5연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KIA의 선발은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캠 알드레드다.

알드레드는 지난달 팔꿈치 부상으로 미국에서 수술받기로 결정한 윌 크로우의 대체 선수로 KIA에 합류했다.

빅리그 경력은 1이닝밖에 되지 않지만 다양한 변화구, 특히 스위퍼를 구사할 수 있다. 트리플A에서는 통산 9이닝당 탈삼진이 8.4개나 된다.

KIA는 알드레드를 잡기 위해 총액 32만5000달러(계약금 2만5000달러·연봉 30만달러)의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한 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알드레드는 오늘 70~80구 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