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에이스 양현종, 2000탈삼진 달성…KBO 통산 송진우 이어 두 번째

2007시즌 KIA 입단 후 꾸준한 활약

KBO리그 통산 2번째로 2000탈삼진을 달성한 KIA 양현종 (KIA 타이거즈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IA 타이거즈 좌완 토종에이스 양현종(36)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2000 탈삼진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회 손호영, 2회 김민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

이날 전까지 통산 1998탈삼진을 잡았던 양현종은 두 개를 더 추가하면서 대망의 20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이범호 KIA 감독이 KBO리그 통산 2번째로 2000탈삼진을 달성한 KIA 양현종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지금까지 2000탈삼진을 기록한 투수는 송진우(전 한화·2048개)와 양현종 뿐이다.

2007시즌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같은 해 4월 12일 광주 현대전에서 첫 삼진을 잡은 뒤 삼진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2016년 7월 24일 광주 NC전에서 1000탈삼진을 기록했고, 2019년 8월 28일 광주 삼성전에서 15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2014년부터 9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2021년 미국 진출 제외)을 달성한 양현종은 이날 2000탈삼진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