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 키움전서 시즌 17호포 작렬…홈런 단독선두 복귀

전날 2개 홈런 이어 몰아치기

SSG 랜더스 최정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리그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SSG 랜더스의 최정(37)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날리며 이 부문 리그 단독선두에 복귀했다.

최정은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때렸다.

2-0으로 앞선 상황, 선두타자로 나선 최정은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키움 2번째 투수 박윤성의 4구째 시속 137㎞짜리 직구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15m.

전날 2개의 홈런을 때리며 감을 잡은 최정은 2경기 연속 홈런, 최근 4경기 4홈런의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또 이 홈런으로 시즌 17호째를 기록한 최정은 강백호(KT 위즈·16홈런)를 제치고 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최정의 홈런으로 SSG는 3-0으로 리드를 벌렸다. 현재 4회가 진행 중이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