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198' KT 박병호, 시즌 첫 1군 엔트리 말소
KT 내야수 김상수, 3주 만에 복귀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박병호(38·KT 위즈)가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T는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박병호를 말소하고, 내야수 김상수를 등록했다.
박병호가 1군 전력에서 빠지는 것은 시즌 개막 후 처음이다.
KT 관계자는 "박병호가 25일 대타 타석에서 스윙 이후 허리 부위에 불편감을 느꼈다. 상태가 심각하진 않다. 상태를 좀 더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6차례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는 올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8에 3홈런 10타점 1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38로 고전하고 있다.
2021년 시즌을 마친 뒤 KT와 계약기간 3년, 총액 30억 원 조건으로 계약한 박병호는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다.
허벅지를 다친 김상수는 3주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김상수는 지난 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베이스러닝 도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꼈고, 다음 날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김상수는 올 시즌 34경기에 나가 타율 0.252에 2홈런 18타점 18득점 OPS 0.691을 기록 중이다.
한편 윤대경(한화 이글스)과 이용준(NC 다이노스), 김호준(두산 베어스), 이건욱(SSG 랜더스)도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