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주·임준서 등 아마 유망주, 한화 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서 격돌
6월6일 대전구장서 열려…박계원·최태원 감독이 지휘봉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한화 이글스는 다음 달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4 제2회 한화 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 경기에 출전할 고교, 대학 선수단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KBSA와 한화는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야구장에서 선발 회의를 개최했다. 10개 구단 스카우트 팀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고교, 대학 선수들의 기량과 현재 컨디션 등을 검토해 팀 별 24명의 선수를 뽑았다.
고교 올스타는 박계원 청소년 대표팀 감독이, 대학 올스타는 최태원 대학·일반부 대표팀 감독이 각각 지휘한다.
경기 기록 우수선수는 지난해보다 평가 기준을 강화했다. 야수 부문은 타율, 타점, 홈런, OPS(출루율+장타율), 실책, 피삼진 등 여러 부문의 경기기록을 합산해 이한민(동의대), 장준영(영남대), 박준순(덕수고), 오시후(덕수고)가 선정됐다.
투수는 이닝, 승수, 탈삼진율,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피안타율 등을 고려해 안훈민(제주국제대), 나경수(목포과학대), 김태형(덕수고), 정현우(덕수고)가 선발됐다.
대학 올스타는 '대학 에이스' 임준서(인하대)를 필두로, 대학 진학 후 기량이 향상된 김백산(부산과학기술대), 지난해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맹활약한 좌완 강민구(연세대)가 투수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맞서는 고교 올스타는 탈고교급 투수로 꼽히는 정우주(전주고)를 비롯해 강속구 투수 김영우(서울고), 박세현(배명고), 양수호(공주고), 박정훈(비봉고), 배찬승(대구고), 권민규(세광고) 등이 주목된다.
야수진에선 대학 올스타는 정영웅(원광대), 채태원(동의대), 이한민(동의대) 등의 빠른 발이 돋보이며 고교 올스타는 차승준(마산용마고), 서영준(전주고), 함수호(대구상원고) 등 장타력이 출중하다.
한편 경기 당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경기장은 무료 개방하며 경기장을 찾는 고교대학 야구팬을 위해 올스타전 기념품을 증정한다.
지난해에 이어 유튜브 이글스TV를 통해 생중계되며 협회나 한국리틀야구연맹에 등록된 유소년팀은 선착순 단체관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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