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NC 꺾고 1위 수성…LG·SSG 나란히 2연승(종합)
한화, 삼성에 끝내기 패배로 4연패
하위권 키움, KT, 롯데 모두 패배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이틀 연속 꺾고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KIA는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와 원정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지난 15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3연승(무승부 포함)을 달린 KIA는 28승1무16패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NC는 25승1무19패로 3위에 자리했다.
KIA는 프로 3년차 선발투수 황동하가 5이닝 동안 5피안타 사사구 2개 탈삼진 4개를 묶어 2실점하며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NC는 선발 이재학이 4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5패(2승)째를 기록했다.
KIA는 2-2로 맞선 4회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이우성과 김선빈의 연속 볼넷에 이어 한준수와 박찬호가 연속 안타를 쳐 3-2, 재리드를 잡았다. 이어 김도영의 추가 적시타가 터졌고, 최원준의 땅볼 타구 때 1점을 더 추가해 5-2가 됐다.
6회에는 1사 1, 2루에서 김도영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최원준이 다시 한 번 타점을 올리는 땅볼 타구를 만들어냈다.
경기 중반 리드를 잡은 KIA는 장현식, 곽도규, 최지민, 정해영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가동해 승리를 지켰다.
LG 트윈스는 수원에서 KT 위즈를 7-6으로 제압했다. 2연승에 성공한 LG는 25승2무20패로 공동 4위에 위치했다. KT는 8위(18승1무27패)에 머물렀다.
LG 선발 최원태는 6이닝 5피안타(1홈런) 사사구 4개, 4탈삼진으로 시즌 5승(2패)째를 얻었다.
KT는 선발 주권이 2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뒤 타선이 이를 만회하지 못했다.
LG는 3회 1사 2루에서 구본혁과 허도환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먼저 냈다.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3회에는 김범석의 솔로포와 허도환의 추가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았다. 5회 김범석의 2점 홈런으로 7-0을 만든 LG는 남은 이닝 동안 KT의 거센 추격을 받았으나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1점 차로 이겼다.
SSG는 고척에서 키움을 3-0으로 눌렀다. 2연승에 성공한 SSG는 공동 4위(25승1무20패), 키움은 7위(18승26패)를 마크했다.
SSG는 경기 전 선발투수로 예고됐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워밍업 도중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이기순으로 급히 교체됐다.
이기순은 3⅔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이후 박민호, 한두솔, 이로운, 문승원으로 승리를 지켰다.
3회 이지영의 3루타, 고명준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냈다. 6회에는 1사 1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적시타, 한유섬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탰고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삼성 라이온즈는 홈에서 한화 이글스를 9-8로 꺾었다.
3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26승1무18패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한화는 9위(16승1무28패)에 그쳤다.
삼성은 8-8로 맞선 9회말 데이비드 맥키넌이 한화 주현상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터트리며 경기를 맺었다.
두산 베어스는 박정원 구단주가 참석한 가운데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8-3으로 무찔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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