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잠실 롯데-두산전 매진…입장권 2만3750장 완판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구장에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두산 구단은 17일 롯데와의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 입장권 2만3750장이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두산의 올 시즌 7번째 홈 경기 매진이다.
양 팀은 경기에 앞서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두산은 허경민이 전날 KIA 타이거즈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어깨를 다쳤다. 검진 결과 우측 어깨 극상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2주간 재활이 예상된다.
롯데는 주장 전준우와 베테랑 정훈이 전력에서 이탈한다.
전날 수원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훈련 도중 통증을 느낀 전준우는 검진 결과 좌측 종아리 힘줄부위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2주간 일본에서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복귀까지 4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엉덩이 부상을 당했던 정훈도 결국 2군에 내려가 재활을 하게 됐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정훈은 검진 결과 엉덩이 햄스트링 건염 진단을 받아 10일간 일본에서 재활 치료를 받는다. 복귀까지는 2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두산은 이날 최준호가 선발 등판한다. 이에 맞서는 롯데의 선발은 애런 윌커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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