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원태, 왼쪽 중둔근 불편함에 1군 제외…김윤식은 10일 팔꿈치 수술

백업 내야수 김주성, 1군 엔트리 합류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최원태가 4회초 3실점을 허용한 뒤 덕아웃으로 복귀하고 있다. 2024.5.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LG 트윈스의 우완 선발 요원 최원태(27)가 왼쪽 엉덩이 근육에 불편함을 호소해 1군에서 제외됐다.

LG 염경엽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최원태가 왼쪽 중둔근(엉덩이에서 제일 상부에 위치한 근육)에 불편감을 호소해 1군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최원태는 최근 3경기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개인 3연승을 달성했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도 0.95로 빼어났다. 그러나 전날 SSG전에선 4⅔이닝 동안 7안타 5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염 감독은 "(최)원태가 경기 후 왼쪽 엉덩이 쪽이 안 좋다고 했다. 그래도 크게 안 좋은 것은 아니라 한 경기 정도만 쉬게 해주면 될 것"이라며 "최원태의 다음 등판 날에는 강효종이 던질 것"이라고 전했다.

최원태가 내려간 자리는 백업 내야수 김주성이 메꾼다.

한편 거듭된 팔꿈치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은 좌완 김윤식은 검진 결과 좌측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손상이 발견됐다. 김윤식은 오는 10일 인대 재건술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염 감독은 "(김)윤식이는 몇 년간 지금의 상태로 끌고 왔다. 당초 재활을 하려고 했는데 이제 결정을 내릴 시기가 왔다고 판단했고 어제 최종 수술 여부를 결정했다"며 "수술 후 입대하기로 했다. 날짜를 최대한 빨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