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난민 선수 36명 출전…아프간·이란 등 11개국서 모여
올림픽 연대 기금서 자금 충당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총 36명의 선수가 난민 팀으로 출전한다.
2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발표에 따르면 난민 팀은 내전과 전쟁 등 피치 못할 사유로 조국을 떠난 선수들로 구성됐다.
올림픽에 난민 팀이 결성된 것은 2016 리우 올림픽(10명), 2020 도쿄 올림픽(29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아프가니스탄, 카메룬, 쿠바, 이란, 남수단, 수단, 시리아, 베네수엘라 등 11개 나라에서 모인 난민 팀 선수들은 육상, 배드민턴, 태권도, 수영, 역도, 레슬링 등 12개 종목에 출전한다.
IOC는 올림픽 연대 기금에서 난민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자금을 충당하기로 했다.
현재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서방 국가에서 대회를 준비 중인 난민 선수들은 올림픽 개회식에서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입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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