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KBO 총재, 전국 소년원 티볼세트 후원 기증식 진행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허구연 총재가 서울소년원(서울고봉중고등학교)에서 '전국 소년원 티볼 세트 후원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지난달 허구연 총재가 자비로 3000만원 상당의 티볼 150세트를 한국티볼연맹에 기부했던 '드림 위드 베이스볼 기증식'의 일환이다.
이번 기증은 취약계층 학생들의 스포츠 교육과 안정적 사회 복귀를 위한 지원 중 일부로, 한국티볼연맹은 전국 소년원에 각각 티볼 4세트를 후원하기로 했다. 티볼 세트는 티볼 배트, 공, 배팅 티 세트, 베이스 세트, 가방, 지도서로 구성됐다.
기증식에는 윤웅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과 윤일중 소년보호과장, 이영면 서울소년원 원장과 유상운 교무과장이 참석했다. KBO에선 허구연 총재와 더불어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 류중일 국가대표팀 감독, 류지현, 최일언, 장종훈 코치가 참석했다.
기증식 이후엔 국가대표 코칭 스태프가 서울소년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볼 그립, 타격 자세 등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실제 경기에 이를 적용하기도 했다.
허구연 총재는 "이번 후원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즐겁게 스포츠 교육을 접하고, 안정적인 사회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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