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호, 프리미어12 B조서 일본·대만·쿠바와 격돌
도미니카공화국·호주도 B조에 편성
11월 13~18일 대만서 조별리그 5경기 소화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류중일호'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B조에 속해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맞붙는다.
WBSC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 프리미어12 조 편성을 확정 발표했다.
2015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치러지는 프리미어12는 WBSC 세계랭킹 1~12위 팀이 참가하는 야구 국가대항전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WBSC 세계랭킹 4위)은 일본(1위), 대만(5위), 쿠바(8위), 도미니카공화국(9위), 호주(11위)와 B조에 편성됐다.
A조에서는 멕시코(2위), 미국(3위), 베네수엘라(6위), 네덜란드(7위), 파나마(10위), 푸에르토리코(12위)가 경쟁한다.
B조는 11월 13일 일본과 호주가 일본 나고야돔에서 개막전을 펼친다. 남은 조별리그 14경기는 11월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과 톈무 야구장에서 진행한다. 이에 따라 한국은 대만에서 조별리그 5경기를 치르게 됐다.
조별리그 세부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A·B조의 각 1·2위는 일본 도쿄돔으로 이동해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슈퍼라운드 2경기씩을 펼친다. 슈퍼라운드는 같은 조의 팀과 조별리그 전적을 안고 진행한다.
우승팀을 가리는 결승전은 11월 24일 도쿄돔에서 열린다.
한국은 프리미어12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차지했다. 2015년 초대 대회에서는 일본, 미국을 연파하고 정상에 올랐지만, 2019년 대회 결승에서는 일본에 져 2연패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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