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호, 라인업 변화 1B 나승엽·SS 박성한…오타니는 2번 DH 출전
대표팀 vs 다저스, 마지막 스페셜 매치
다저스 선발 라인업, 17일 키움전과 동일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팀과 두 번째 경기를 펼치는 류중일호가 선발 라인업을 일부 바꿔 오타니 쇼헤이를 앞세운 LA 다저스를 상대한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7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를 치른다.
전날(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0-1로 석패한 대표팀은 이날 다저스를 상대로 또 한 번 대등한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대표팀은 이날 김혜성(2루수)-윤동희(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나승엽(1루수)-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김형준(포수)-김성윤(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류 감독은 1루수와 유격수에 변화를 줬다. 샌디에이고전에서는 문보경이 1루수, 김주원이 유격수를 맡았다.
문보경은 이날 앞서 펼쳐진 LG-샌디에이고전에 LG 소속으로 뛰어 다저스전에는 빠진다. 김주원은 전날 샌디에이고전에서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대표팀과 맞설 다저스는 최정예 멤버로 나선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전날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나선 주전 9명이 그대로 뛴다. 타순도 바꾸지 않았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1승(4패) 평균자책점 3.46을 거둔 바비 밀러다.
한편 대표팀과 다저스의 경기는 마지막 스페셜 매치다. 다저스는 오는 20~21일 같은 장소에서 김하성과 고우석이 소속된 샌디에이고와 서울시리즈 2연전을 펼친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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