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샌디에이고에 자개 트로피·곤룡포 컵 선물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서울시리즈를 위해 방한한 메이저리그(MLB) 팀에 뜻깊은 선물을 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를 치렀다.
경기에 앞서 류 감독은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과 인사를 나눈 뒤 선물을 교환했다.
류 감독은 KBO가 미리 제작한 자개로 제작된 트로피와 곤룡포 무늬가 새겨진 컵을 선물했다.
KBO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미를 담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실트 감독은 샌디에이고 모자를 건네며 화답했다.
야구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LA 다저스와 맞붙는다. 류 감독은 이 경기에 앞서서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게 같은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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