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퓨처스팀 스프링캠프 종료…김주온·김규민 MVP 선정
손시헌 감독 "팀이 단단해지고 있음을 느꼈다"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SSG 랜더스는 대만 자이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를 마친 퓨처스팀이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밝혔다.
SSG 퓨처스팀은 유망선수 발굴과 기량 발전을 위해 대만 자이에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5일간 스프링캠프를 실시했다.
손시헌 퓨처스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30명이 참여한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로는 투수 김주온과 야수 김규민이 선정됐다.
투수 MVP 김주온은 "이번 캠프에서 목표했던 방향으로 훈련하면서 부상 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올해는 1군에서 야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수 MVP 김규민은 "코치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캠프에서 훈련하며 깨달은 것이 많다. 이를 더욱 발전시켜 좋은 선수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캠프를 마친 손시헌 2군 감독은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팀이 단단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모든 선수가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면서 "무엇보다 1군에서 경쟁할 수 있는 유망주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앞으로도 모든 선수가 경쟁을 통해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평했다.
또 "투수 MVP 김주온은 연습경기 성적도 좋았지만, 투수 조장을 맡아 앞장서서 훈련에 임하며 후배를 챙기는 모습이 좋았다. 야수 MVP 김규민은 모든 훈련을 적극적으로 임했고, 신인으로서 패기 있는 모습이 좋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프링캠프를 마친 SSG 퓨처스팀은 11일 부산으로 이동해 24일까지 총 10차례의 연습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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