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플로리다 캠프 두 번째 자체 평가전…김광현 1이닝 무실점·최정 홈런
포수 조형우, 투수 한두솔도 활약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024시즌 스프링캠프 두 번째 자체 평가전을 열고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SSG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홍백전을 진행했다.
이날 홍팀 선발로 등판한 김광현은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2㎞가 나왔다.
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종훈은 2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좌완 영건 오원석도 2이닝 무피안타로 기대감을 키웠다.
좌완 불펜 자원 한두솔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이숭용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4㎞였다.
한두솔은 "이숭용 감독님께서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넣어 주셨다"며 "공격적인 피칭을 이어가 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타선에서는 간판타자 최정이 6회 좌월 홈런포를 터트렸다. 포수 조형우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안상현, 고명준, 김성민 등 유망주들도 안타를 때려냈다.
조형우는 "포구와 블로킹에 신경 쓰며 수비의 안정감을 더하려 했다. 남은 기간 볼 배합과 주자 견제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며 "타격에서도 적극적인 스윙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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