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외인 투수로 시볼드 영입…계약 총액 100만달러

"시속 150㎞ 강속구에 완성도 높은 변화구 갖춘 선발투수"
삼성, 남은 외인 한 자리…에이스 뷰캐넌과 협상 계속

코너 시볼드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삼성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투수로 우완 투수 코너 시볼드(27)를 영입했다.

삼성은 22일 시볼드와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국 출신의 시볼드는 키 188㎝, 몸무게 86㎏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완 투수로, 2017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올 시즌엔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에 27경기 등판해 87⅓이닝을 소화했다. 성적은 1승7패 평균자책점 7.52로 썩 좋지 못했다.

마이너리그인 트리플A 통산 성적은 13승7패 평균자책점 4.13이다.

삼성은 "시볼드는 평균 직구 구속 150㎞대의 강력한 직구와 함께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의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구사하는 투수"라며 "스트라이크 존 좌우 활용도가 우수해 강력한 구위와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앞서 외인타자로 데이비드 맥키논을 영입했고, 이날 새 외인투수로 시볼드를 영입해 한 자리만을 남겨놨다.

삼성은 기존 외인 데이비드 뷰캐넌과의 재계약을 목표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