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2023 WBSC 세계 랭킹 4위로 마감…일본 1위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야구가 2023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 랭킹을 4위로 마무리했다.

WBSC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남자 야구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4353점을 받아 일본(5797점), 멕시코(4764점), 미국(4492점)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WBSC는 12세부터 성인 국가대표팀까지 각 국가의 최근 4년간 국제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긴다.

올해 4위로 출발한 한국은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 속 전체 10위에 머물면서 랭킹 포인트 621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 영향으로 세계랭킹도 5위로 떨어졌다.

그러다가 8월 다시 4위 자리를 탈환했고, 연말까지 순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9월초에 끝난 18세 이하 야구월드컵에서 3위에 올라 418점을 얻었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해 235점을 벌었다.

가장 최근엔 대만에서 진행된 2023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167점을 추가로 얻었다.

WBC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올해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2014년부터 10년째 세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한편 한국에 이어 대만이 5위에 자리했고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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