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연고 지역 다문화가족 대상 야구체험 캠프 개최

광주 영아 일시보호소에 사랑의 기금 전달

KIA 타이거즈가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2024 KIA 타이거즈 유스 베이스볼 캠프를 개최한다. (KIA 타이거즈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광주, 전남, 전북 지역 다문화가족 만 13~18세 자녀 40명을 대상으로 주말 야구체험캠프 '2024 KIA 타이거즈 유스 베이스볼 캠프'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KIA 야구체험 캠프 참가자는 내년 1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전남 함평 챌린저스필드의 선수단 훈련 시설에서 매주 1박2일로 야구를 배우게 된다.

주차별 프로그램은 야구 규칙 설명부터 기초 체력훈련, 수비훈련, 기술훈련 등으로 구성되며 마지막 5주차에는 자체 홍백전을 치른다. 홍백전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참가자는 KIA의 홈 경기 시구자로 초청된다.

KIA는 캠프 참가자에게 유니폼 세트, 운동화, 헬멧, 글러브 등의 야구용품을 지급하고 내년 홈 경기에 초대해 선수단과 포토타임, 사인회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야구체험 캠프 참가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내달 6일까지 KIA 구단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KIA 타이거즈 투수 전상현(가운데)이 광주 영아일시보호소를 방문해 사랑의 기금을 전달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한편 KIA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펼쳤다.

투수 전상현은 밝은안과21병원 김근오 원장과 함께 대한사회복지회 광주 영아 일시보호소를 방문해 사랑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올 시즌 최지민, 윤영철, 최형우, 전상현, 나성범, 김선빈 등이 수상한 밝은안과21병원 월간 최우수선수 상금 중 일부를 적립한 것이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