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은 피겨 차준환, LG 2023시즌 홈 개막전 시리즈서 시구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7일부터 9일까지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홈 3연전을 '2023시즌 홈 개막 시리즈'로 진행한다.
이번 홈 개막 시리즈에는 각 분야에서 국위선양한 인물들을 초청해 승리 기원 시구 및 시타를 진행한다.
7일에는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구호전선에서 최선을 다했던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1진으로서 헌신한 서석관 소령과 김동훈 중령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
서석관 소령과 김동훈 중령은 "2023년 LG 트윈스 정규시즌 홈 개막전에서 시구와 시타에 참여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 LG 트윈스의 멋진 경기를 기대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길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8일엔 파라 아이스하키 소속 선수 김홍준이 시구를 하고 팀을 이끄는 한민수 감독이 시타에 나선다.
잠신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김홍준은 야구선수로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냈으나, 골육종암 발병 후 파라 아이스하키 선수로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한민수 감독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파라 아이스하키 동메달 리스트이며 현재 대한민국 파라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시리즈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시구를 진행한다. 차준환은 대한민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제가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항상 지원해준 LG 그룹에 감사드리며 좋은 기회로 LG트윈스 시구를 할 수 있게 되어 무척 설렌다. 2023시즌 LG트윈스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승리의 기운을 담아 던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LG는 이번 홈 개막 시리즈를 찾아오는 팬들을 위해 잠실야구장 1루 내, 외야 출입구에서 응원 타월 2000장을 선착순으로 나눠주며 추첨을 통해 LG 전자에서 출시한 노트북과 청소기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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